제도 도움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 고충주민 발굴사업

남양주시가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에 나선다. 조사기간은 1월 19일부터 3월 24일까지이다.

남양주시는 최근 주민등록 일제조사 기간(1. 19-3. 24.)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복지사각지대란 실생활은 어렵지만 사정상 국가 기준에 들지 못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없는 계층으로, 정부는 근년 들어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상 제도권에 든 복지대상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은 겉으로 보기에 이들보다 사정이 나아보이지만 실제 상황은 암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일제조사 기간 동안 읍면동 이통장, 각 지역 복지넷 위원과 함께 합동 조사를 실시해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사각지대 주민이 발견되면 시는 마을단위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일제조사 기간 동안 경제적・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 도움을 받아야 할 대상자가 보호체계가 없는 가구, 이웃에게 알려질까 두렵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모르는 가구 등을 발굴하고 있다.

일반 주민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견할 경우 각 읍면동 사회복지과로 알리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형편은 어려웠으나 차마 이를 알리지 못하고 홀로 고민하는 개인이나 가구가 있다면 용기를 내 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의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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