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지사각지대 57가구에 도움

남양주시 '호평동 복지넷' 위원이 주민과 복지상담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 복지넷' 위원이 주민과 복지상담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 복지넷’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근 어려운 가정 12가구를 가정방문 했다.

19일, 20일 진행된 가정방문에서 복지넷은 취약가구의 가족사항과 질병, 주요 욕구 등 생계를 위해 절실한 세부사항을 모두 파악했다.

이번 방문은 인근 주민과 관내 단체 회원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로 이루어졌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호평동 복지넷이 관내 4개 임대아파트에 설치한 ‘희망우체통’을 통해서도 제보가 들어왔다.

희망우체통은 자신의 어려운 처지나 이웃의 딱한 사정을 제보하는 투서함으로, 온라인에 익숙지 않은 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여부는 매월 1회 개최되는 심사과정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이범구 호평동장은 한정된 공적자원에 의존하는 기존 복지형태가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호평동의 경우 “민관이 하나 되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희망케어센터, 시민, 공무원, 복지넷 위원 등 호평동 복지넷 구성원들은 4개조로 팀을 나눠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한편, 호평동 복지넷은 지난해에도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57가구에 공적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후원연계 등 취약계층에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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