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만 2400여명 방문

덕혜옹주묘 찾은 관람객들(사진=남양주시)
덕혜옹주묘 찾은 관람객들(사진=남양주시)

덕혜옹주묘 가는 두 가지 코스
홍유릉 무료입장 방법 많아

이달 6일 문화재청이 남양주 홍유릉 소재 덕혜옹주묘를 전격 임시 개방한다고 밝히자 덕혜옹주묘를 찾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남양주시는 9월 15일 추석당일에만 900여명이 덕혜옹주묘를 방문했고 추석연휴기간 2400여명이 덕혜옹주묘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덕혜옹주묘는 홍유릉 영내(楹內)에 입장해도 관람할 수 없어서 홍유릉 밖에서 우측 산책길을 돌아서 먼발치에서나마 묘역을 보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최근 영화 덕혜옹주가 흥행하고 이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자 문화재청은 홍유릉 내부와 외부 산책길에서 덕혜옹주묘와 의친왕 묘역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개방했다.

그래서 덕혜옹주묘로 갈 수 방법은 두 가지다. 입장료를 내고 홍유릉으로 들어간 뒤 좌측 길을 따라 홍릉으로 가서 홍릉 담벼락에 붙은 현문을 통과하면 덕혜옹주묘로 빨리간다.

또 다른 방법은 홍유릉에 입장하지 않고 홍유릉 겉에서 우측 담을 따라 산책로를 따라 1km쯤 가다보면 좌측에 작년에 개방한 영원과 덕혜옹주묘, 의친왕묘를 차례로 볼 수 있다.

이번 덕혜옹주묘 개방을 계기로 남양주시는 초중고생 방문코스 운영을 검토하는 등 시 소재 역사유적을 통해 남양주시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홍유릉 입장료는 어떤 요금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있는 편이다. 일반인은 1천원이지만 남양주시민이 신분증을 보여주면 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특히 홍유릉은 무료입장 케이스가 많아서 한복을 입은 사람도 무료, 군인도 무료, 국가유공자도 무료, 장애인도 무료이다. 또 만 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도 모두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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