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의원 별내에너지와의 질의응답에서 확인된 사항

2월 22일 별내에너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김병주(맨 오른쪽) 의원(사진=김병주 캠프)
2월 22일 별내에너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김병주(맨 오른쪽) 의원(사진=김병주 캠프)

남양주시 별내동·다산신도시와 구리시 갈매지구·갈매역세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대륜발전 별내지점(구 별내에너지)은 진접2택지와 왕숙신도시에는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김병주(민. 비례) 의원이 2월 22일 대륜발전 별내지점을 방문해 발전소 측과 질의응답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대륜발전 본부장은 “대륜발전 별내지점의 열원설비용량으로는 향후 다른 지역 에너지 공급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진접2는 도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지하 파이프라인을 매설할 수 없고, 왕숙신도시는 타 민간 에너지 회사가 이미 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지역에서 이 문제가 중요한 것은 환경유해물질 배출은 이 지역에서 하고 다른 지역은 공급만 받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정서가 있기 때문이다.

설명을 들은 김 의원은 “발전소 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염려가 큰 만큼 지역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해 오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과 함께 별내에너지를 방문한 윤용수 전 경기도의원은 다른 사안을 챙겼다

윤 전 의원은 별내 주민들에게 난방비 감면 등의 혜택이 가능한지를 물었는데, 대륜 측은 특정 주민에게 에너지 비용을 감면하는 것은 관련법상으로 불가하다고 답했다.

주민감시기구인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기업의 특성상 어렵다”고 답했으나 “다만 주민불만 상황에 대해서는 언제든 설명하겠다”고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다.

한편 김 의원은 별내 물류창고 문제 등 다른 지역 현안을 살피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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