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 구성

1월 11일 구리시청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을 위한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 제2차 회의’(사진 제공=구리시)
1월 11일 구리시청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을 위한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 제2차 회의’(사진 제공=구리시)

지난해 11월 29일 서울시청에서 1차 회의, 이달 11일 구리시청에서 2차 회의

서울시와 구리시가 구리 서울 편입과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시는 최근(1월 11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서울시 편입에 따른 구리시와 서울시 간 구성된 공동연구반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은 지난해 11월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한 이후 구성된 것으로, 지난해 11월 29일 서울시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구리시에서는 행정지원국장이 반장을 맡았고, 서울시에서는 정책기획관이 반장을 맡았다. 각 시마다 부반장이 있으며, 현안에 따라 담당 직원 등이 참여해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공동연구반은 실무회의하고는 성격이 좀 다르다. 편입 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사전 심도 있는 논의를 하기 위한 모임으로, 양 시 간의 행정적, 재정적 편입 실익을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한 조직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2차 회의에서는 서울 편입에 따른 재정적 변화에 대한 분석과 도로, 교통, 복지, 교육 분야 등 협조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담당 부서장들의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있었다.

3차 회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양 시는 2차 회의 때 다하지 못한 교통과 복지 사안에 대해 3차 회의 때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 시가 논의해야 할 사항은 많아 보인다. 구리시는 앞으로 공동연구반이 편입 시 발생 될 수 있는 양 시 간의 사업, 제도, 법률 등의 차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활발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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