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출마 기자회견 하는 심장수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구리남양주뉴스
12월 12일 출마 기자회견 하는 심장수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구리남양주뉴스

沈 "덮어놓고 그러면 안 된다. 지금은 그런 시절이 아니잖나"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한 심장수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이 최근 지역에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평내호평 변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심 위원장은 12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면서 남양주 호평·평내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154kV 변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 “그런 식으로 되면 주민들이 드러눕는 정도가 아니고 육박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심 위원장은 이날 구리남양주뉴스와의 질의응답에서 “공장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다. 설명이 별로 없다. 덮어놓고 그러면 안 된다. 예전 경제개발할 때 시가의 한 30프로를 주고 그러니 어른들이 불도저 앞에 드러누웠다. 그런 시절이 아니잖나. ‘우리 이렇게 할 테니 그리 알아라’ 그러면 안 된다. 다 오픈시켜야 한다. 나는 무관(無冠)이지만 관 있는 사람들은 왜 가만히 있나. 대놓고 ‘우리는 강제적으로 하겠다’고 하면 안 된다. 그런 식이면 주민들이 드러눕는 정도가 아니고 아마 육박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또 있다”고 말했다.(요약)

심 위원장은 이날 지역발전을 위한 복안 몇도 공개했다. 심 위원장은 교통여건 개선과 의료 인프라 조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심 위원장은 6호선 지역구 연장과 도립의료원 백봉지구 유치를 얘기했다. 또 서울 접근성 등 화도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할 방법으로 IC 신설 등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약집에 실릴 예정이다.

한편, 심 위원장은 항간의 우려인 연령 등에 대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 위원장은 “한 10건 정도 동시에 사건을 다룬다.(변호사) 한건당 등장인물이 3~4명 많을 때는 거의 7~8명 가까이 된다. 이걸 다 생각하며 흘러가야 되는데 그게 문제를 일으킨 적은 한 번도 없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심 위원장은 “여러번 이 지역의 일꾼이 되고자 노력했으나 뜻 같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도 초심은 조금은 바뀌지 않았다. 그동안 외모가 조금 떨어졌지만 의지와 지력은 변함없다. 번드르르한 말로 그때그때 약속하고 돌아서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살아왔다. 정말 시범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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