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와 함께 월 20만원
구리시가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이 도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리남양주뉴스가 구리시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구리시는 올해 8월 18일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포천시와 함께 도에서 보훈명예수당이 제일 많았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해까지는 매월 10만원을 지급했으나, 지난해 조례개정안을 발의해 의회 통과 후 올해 1월부터는 매월 20만원을 지급해 오고 있다.
보훈명예수당은 각 지자체 및 의회가 조례를 제·개정해 자체 재원으로 매월 지급하는데, 방침 및 재정 여건 등에 따라 액수가 다르다.
구리시와 포천시는 월 지급 액수가 20만원으로 도내 시군 중에서 제일 많다. 그 뒤를 가평군(17만원)이 따르고, 13만원인 곳이 몇 곳 있다. 도내 시군은 대부분은 10만원을 지급하고 있었고, 5만원 등 낮은 액수를 지급하는 곳도 있었다.
한편 구리시는 국가유공자 사망시 유족에게 지급하는 사망위로금도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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