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차 한국에 온 요르단 그카우트 등, 이들은 8월 8일 경복대 기숙사로 숙소를 옮겼다(사진 제공=남양주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차 한국에 온 요르단 그카우트 등, 이들은 8월 8일 경복대 기숙사로 숙소를 옮겼다(사진 제공=남양주시)

8일 요르단팀에 이어 9일 한국불교연맹팀도... 14일까지 케어

잼버리 참가 요르단 학생들이 8월 8일 오후 남양주시 경복대 기숙사로 숙소를 옮긴 가운데 8월 9일 오후 한국 학생들도 진접읍 소재 봉선사의 템플스테이 장소에 여장을 풀었다.

남양주 도착 인원은 이동 전 알린 인원과 도착 후 인원이 달랐는데, 요르단팀은 학생 23명+인솔자 등 16명이었고, 한국팀은 학생 60명+인솔자 등 20여명 총 82명이었다.

스카우트 단원들은 남양주에 있는 동안 식사 제공과 생필품 지급은 물론 남양주 관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제공받고 있다.

특히 시는 문화적 다양성을 고려해 요르단 단원 등에게는 할랄식 식사를 제공하는 등 남양주를 방문한 손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관람, 남양주시립박물관 관람,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관람, 정약용·진접 펀그라운드 방문, 리멤버 1910 방문, 평내동 궁집 방문, 북한강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 심폐소생술 익히기, 태권도 공연 관람, 목공 체험, VR 체험, 영화 감상 등이다.

경복대에 묵고 있는 한 대원은 “요르단과는 또 다른 한국의 자연 풍경을 만끽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 특색이 묻어나는 부채의 제작과 수상스포츠 체험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어는 요르단팀의 경우 잼버리가 끝나고 출국하는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8월 14일 남양주시의 모든 잼버리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팀은 8월 11일 서울 성산동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는 불참했다. 종교와 관습, 사회준칙, 가치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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