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최고 클라스에 속하는 대학종합병원 유치하겠다”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가 5월 27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남양주 슈퍼성장시대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 정책발표회’에서 대학종합병원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는 단지 선언적인 의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 후보에 따르면 약 10일 전 남양주시 모처에서 대학 측으로부터 직접 부속병원 건립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 후보는 이에 관해 “(상대 후보가 유치하겠다고 하는) 병원보다는 시민들이 판단할 때 훨씬 그레이드가 높다고 판단되는 상급대학병원에서 후보를 직접 찾아와서 제안 설명하고, 남양주에 대학 부속병원을 건립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소위 ‘더 나은’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객관적인, 지금까지 여러 가지 통계자료에 의한, 기존의 평가 기준에 의하면 상대 후보가 말한 대학보다는 훨씬 그레이드가 높다라고 시민사회가, 남양주시민이 평가할 수 있는 그런 대학이라는 확실한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어느 대학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정책발표회 후 기자의 질문에 주 후보는 “구체적인 대학명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다려왔던 시민 여러분들, 앞으로 100만 도시 남양주시에 걸맞는 최고 클라스에 속하는 그런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하도록 하겠다. 확실하게 (상대 후보가 유치하겠다고 하는) 대학보다는 시민들이 ‘어 저기가 훨씬 나은 병원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병원이라고 까지만 말씀드리겠다”고 우위는 다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