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차담회 기념촬영(사진 제공=최민희 캠프)
5월 24일 차담회 기념촬영(사진 제공=최민희 캠프)

동대 건학위 “남양주에 종합병원 설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5월 24일 오전 동국대 본관 건학위원장 사무실에서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의료담당이사 호산스님, 박기련 사무총장과 공식 만남을 가졌다.

최 후보는 “남양주 관내 종합병원이 부재해 남양주시민은 응급 의료 서비스가 필요할 때마다 10~20km 떨어진 구리 한양대병원이나 서울 아산병원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남양주의 의료시설 부족과 수요,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오래 염원을 동대 측에 전달했다.

최캠에 따르면 최 후보의 요청을 들은 돈관스님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성시, 고양시 가운데 의료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성 검토 컨설팅을 추진 중으로 자체조사를 하고 있다. 100만 특례시를 준비하는 남양주의 비전과 최 후보의 노력을 참고해 남양주에 종합병원 설립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건학위는 지난 4월 7일 제3차 최고위 회의에서 동대 제2병원 건립을 의결하고, 화성시, 남양주시, 고양시를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최캠은 동대병원 남양주 유치가 가능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경쟁 지역보다 병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체 및 배후 수요가 충분해서 입지로선 더할 나위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한편 최캠은 ‘현재까지 동국대 종합병원의 건립 위치가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①왕숙지구 ②다산지구-양정지구 사이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부지 또는 ③인근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캠은 이 부지들이 각각 인근에 남양주제2시청사, 도농역과 양정신도시역 사이, 9호선 신설역이 예정돼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불리는 남양주의 행정중심지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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