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동훈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5월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동훈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시 시의원 선거 ‘마’선거구(별내면, 별내동)에 출마한 김동훈(2-가) 국민의힘 후보가 작심하고 별내 발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지난 5월 15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우리 별내는 정치가 없다. 지난 10년, 지난 8년, 지난 4년 동안 그대로다. 물류창고, 상업시설, 하천, 교통 모든 부분이 지난 8년에 멈춰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평범한 가장으로서, 시민으로서, 또 시민활동가로 열심히 다니고 뛰면서 (지역 문제에 대해) 정치에 문을 두드렸지만 정치는 응답이 없었다”고 재차 정치권을 겨냥했다.

김 후보의 지적은 그동안 정치권이 별내 발전에 대해서 뭘 했냐는 비판으로 “지금 잘못되고 있는 물류창고, 상업시설 등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그 부분에 대해 정치인들이 내가 잘못했소, 내가 다시 잘해보겠소라는 말도 없다. 그분들이 다시 남양주를 짊어지고 간다면 달라 게 하나도 없다”고 교체론을 꺼내들었다.

김 후보는 이런 상황에 자신이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제가 지금 여러분들 앞에 정치인의 길을 걷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우리 주민들이 뭘 원하고, 어떤 정치를 해야 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바뀌었다. 이제 남양주 정치도 바뀌어야 하지 않겠나. 정말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김동훈을 선택하실 때가 됐다. 우리 별내를 정말 여러분들 가슴속에서 원하는 그런 별내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김동훈 후보는 별내 주민들의 속마음을 귀담아 들었던 사람이다. 겸손한 사람이다. 별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진정성을 갖춘 후보다. 김동훈이 일하게 되면 별내가 달라지리라고 확신한다. 저 물류창고를 바라보면서 느끼고 있는 그런 별내 주민들의 원망, 원성, 분노를 확실하게 (김동훈과) 손잡고 해소해 내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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