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김광수 예비후보 개소식(사진=김광수 예비후보)
4월 16일 김광수 예비후보 개소식(사진=김광수 예비후보)

6.1 구리시장 선거에 나선 김광수(국) 구리시의회 의원이 4월 16일 인창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캠프에 따르면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과 윤상현 국회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김성수 전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역에선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과 이한윤 동화고 총동문회장, 지지자 등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출정에 건투를 기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이 언제 어떻게 정치에 입문하게 됐는지, 또 그간 어떠한 정치적 격랑 속에서 풍파를 겪었는지 그리고 시의원 재선을 하고 나서 왜 시장 선거에 도전하게 됐는지 등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리남양주 통합론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구리시의 발전을 더디게 하는 요소로 통합이 되지 않은 점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구리·남양주 통합이 논의 될 때이다. 정치지도자의 욕심 때문에 남양주와의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결과 구리시가 전국에서 제일 작은 면적의 지자체가 되고 세수도 열악해 졌다. 한 사람의 욕심 때문에 구리시가 인근 도시보다 10여년 정체되고 낙후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구리는 과거에는 남양주뿐만 아니라 가평, 양평, 서울까지도  구리를 찾아와 소비를 했다. 구리가 중심이었다”며 아쉬워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인물이 ‘진정성을 가지고 발전시킬 지역 사람’이라는 주장을 펼쳤는데 “내 고향에서 지방정치 즉 생활정치를 하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신념과 사명감을 가지고 버티며 여기까지 왔다. 구리시를 진정성을 가지고 발전시킬 사람 그 사람이 누구인가? 구리가 고향인 김광수가 해내겠다”고 말했다.

구리시 발전의 포인트로 잡은 것은 일단 두 가지다.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와 한강변 개발.

김 예비후보는 “구리시는 재정자립도가 26.87%이다. 열악하다. 국비·도비로 시 살림을 꾸려나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구리의 마지막 요지인 한강변을 잘 개발시켜 기업을 유치, 세수를 많이 확보해서 잘 사는 구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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