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백현종 예비후보(사진=백현종 예비후보)
4월 18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백현종 예비후보(사진=백현종 예비후보)

지난해 4월 보궐선거를 통해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백현종(국. 구리1)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백 예비후보는 의회에서 민선 7기 의혹에 관해 저격수 역할을 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 등에 관한 의혹이 있다면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강하게 비판한 것.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일성도 이에 관한 것이었다. 백 예비후보는 4월 18일 "경기도 민선 7기의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선거운동 첫날인 18일에는 ‘경기도 법카 소고기 철저하게 수사하라!’는 피켓을 들고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및 과잉의전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백 예비후보의 의회 활동은 상당한 부분이 민선 7기 의혹에 관한 것이었다. 2월 14일에는 국민의힘 도의원들과 이재명 전 지사의 배우자,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A씨, 도청 의무실 관계자를 의료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고 등 손실 내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도정질의에서는 “(이 전 지사 배우자)에 대한 감사를 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를 집행부에 요청했더니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한다. 언제쯤 감사가 완료되나”라는 질문을 던져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날짜를 명시하기는 어렵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최대한 빨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마무리하겠다.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백 예비후보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과잉의전 등의 문제를 밝히는 것은, 여야를 떠나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세우는 문제”라며 “이재명 전 지사 민선 7기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사건에 대해 하나하나 심도 있게 집어나갈 것이다. 이는 경기도민들께서 도의원 백현종에게 부여해준 책임과 의무다”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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