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최초 고양이 전문 입양 기관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조감도(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조감도(사진 제공=경기도)

오는 7월 말이면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내에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유기 고양이 입양 전담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도비 8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7,419㎡에 지상 1층 연면적 1,406㎡ 규모로 센터를 건축을 하고 있다.

센터에는 ▲동물병원 ▲고양이 보호센터 ▲입양 상담실 ▲격리실 등이 있고, ▲반려동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놀이터 ▲산책로 등 야외 시설도 갖춰져 있다.

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당초 지난해 12월 개소 예정이었으나, 겨울철 기온 강하로 인한 부실 공사 및 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준공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경기도에서 개를 입양하려면 시군에 소재한 동물보호센터를 이용하거나, 화성시 마도면에 소재한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다.

고양이의 경우도 시군에 소재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데, 앞으로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문을 열면 여기서도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고양이만을 전문적으로 입양할 수 있는 도 최초 시설이다.

도는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인 7주 이상 된 고양이를 선발해서 센터 내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도민에게 '무료'로 입양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는 어리거나 다친 고양이에 대한 임시보호제도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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