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병 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특히 김 의원은 초선으로 최고위원 1위에 올라 2018년 박주민 의원이 초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1위에 당선된 계보를 잇게 됐다.
2일 민주당의 발표에 의하면 김 의원은 대의원, 권리당원, 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여론조사 투표 중에서 권리당원, 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여론조사 투표에서 높은 득표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김 의원 이날 SNS를 통해 “최고위원 선거결과는 저의 승리가 아닌 개혁의 승리다. 국민과 당원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는 당이 중단없는 개혁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새가 양 날개로 날 듯이 우리 당은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민생을 놓치지 않고 양 날개로 비상하겠다. 다음 대선 승리도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며 뜻 담긴 발언도 남겼다.
한편 당대표로는 송영길 의원이 당선됐다. 송 의원은 대의원, 권리당원, 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여론조사 투표 중에서 대의원, 일반당원여론조사 투표에서 1위를 해 당대표로 당선됐다.(홍영표<35.01%>, 송영길<35.60%>, 우원식<29.38%>)
송 의원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당권을 거머쥐게 됐는데 비주류 인사의 당선이라는 점에서 내년 3월 대선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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