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이 8월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진접선 개통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사진=김한정 의원실)
김한정 의원이 8월 2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진접선 개통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사진=김한정 의원실)

金 “진접선 개통 지연될 수밖에 없는 현실 개탄스럽다” 토로
"지금 당장 합의한다고 해도 내년 5월 개통 불투명한 상황"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이 2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나 진접선 개통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역 주민의 진접선 개통 지연에 대한 걱정을 전달하고 ‘개통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모든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도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미비 등으로 진접선 개통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우려를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토부 주재로 서울시와 남양주시 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난항이 예상된다”며 “이들이 지금 당장 합의한다고 해도 내년 5월 개통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재의 상황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지역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여가 필요하다. 광역철도인 만큼 경기도에서도 진접선 개통 지연을 최대한 막고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재자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지사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행정적인 면에서 협조할 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답답한 형국을 돌파하기 위해 도지사를 만나는 등 김 의원의 노력이 반복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결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선 향배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그 까닭은 지하철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서울시과 남양주시가 창동기기 내 대피선 남양주 이전, 운영비 합의 등 명분과 실리적 측면의 난제를 풀어야 하지만 상호 간의 입장 차가 커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진접선은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모든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 개통 전 필수 절차인 시운전을 하기 위해 열차가 창동차량기지에서 대기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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