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서울시와 남양주시 적극 협상 통해 진접선 적기개통 차질 없게 해야"

김한정 의원, 12일 진접선 공사현장 방문 및 별내에너지 관련 주민간담회 승인2020.08.13 13:06l수정2020.08.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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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정 의원이 8월 12일 시도의원 등과 진접선 공사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김한정 의원실)

김 의원, 별내에너지 문제 없어도 소통 부재는 문제 '주민협의체' 구성하라

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이 12일 진접선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진접선의 진접역, 오남역, 별내역 공사는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당초 계획대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운전 준비에도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진접선은 남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또한 진접선은 국가철도이자 광역철도(건설비 75% 국가부담, 25% 경기도와 남양주 부담, 서울과 경기도 연결)이므로 서울시도 진접선 운영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운전을 위한 모든 준비가 예정대로 마무리단계에 있는 만큼 서울시와 남양주시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진접선의 적기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접선의 경우 최근 노원구 등 서울시가 창동차량기지 내 비상차량대피용 보조선로(대피선)를 남양주로 이전하는 방안을 선결과제로 제시하면서 내년 5월 개통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내년 5월 개통을 위해서는 늦어도 9월에는 운영 관련 협약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양주시 등 관계기관의 의견이 달라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김 의원은 “만약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우선 ‘선개통 후타결’이라는 지난 7월 국토부에서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합의한 내용대로 이행돼야 한다”면서 운영협약 조기타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7월 초 국토부로부터 진접선의 운영체계에 대한 협의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 받고 7월 17일 국토부에서 관련 기관(서울시, 남양주시, 경기도, 철도공사, 철도시설공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회의를 주재해 ‘선개통 후이견 조정’ 합의를 도출했다.

진접선 공사현장 방문에는 박성훈·윤용수 도의원, 이정애·이창희 시의원, 임채원 민주당 을지역위 수석부위원장, 김기철 진접읍주민자치위원장, 박행렬 오남주민자치위원장, 김창식 별내동주민자치위원장, 이윤문 진접노인회장, 김영소 별내동노인회장, 김대식 진접이장회장, 황학기 오남이장협의회장, 신경석 별내동통장회장, 남경우 새마을금고이사장, 신선균 남양주여성단체협의회장 및 다수의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별내동 소재 별내에너지(주) 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해 최근 민원과 관련 주민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별내 주민들은 최근 별내에너지가 발전량을 증가해 다산 지역 에너지공급까지 감당하게 되자 환경유해물질의 배출이 증가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별내에너지의 설명이 있었는데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환경 유해물질(질소산화물)은 TMS(원격검침장치)를 통해서 환경부가 밀봉된 상태로 직접 실시간으로 감시·감독하고 있다며, 이는 환경부 웹과 앱서비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별내에너지의 질소산화물 배출치는 평시 10ppm 수준으로 기준치 25ppm 이하라면서 지역 환경에 위해 되는 수준이 아니지만, 최근 20억을 투자해 질소산화물저감장치를 설치해 향후 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을 들은 김 의원은 “지역 발전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감시·감독은 앞으로 더욱 강화돼야 할 뿐 아니라 환경오염물질 억제를 위한 업체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명한 관리가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별내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다산 지역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별내에너지는 별내 지역도 필요 시 주변 양주 지역 발전소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기도 한다며, 정부 정책에 따라 타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고 타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하더라도 별내에너지 가동량은 연평균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별내에너지는 또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왕숙지구 공급에 대해서도 답변했는데 (별내에너지는 거기까지) 공급할 능력이 없다며, (왕숙신도시에는) 별도의 대형 에너지공급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지역 내 에너지 공급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안과 오해를 키웠다”며 “지역환경 우려에 대해서 남양주시가 주민들과 더 성실하고 밀착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문석기 남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경각심을 일깨워 주셨다. 앞으로 시민 의견에 성실히 경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지적에 별내에너지 관계자는 “허가 기준 내라 하더라도 오염물질 배출을 더 저감해나가는 노력뿐 아니라 주민과 가까이 소통하는 노력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남양주시도 동의하고 있는 만큼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 불만 해소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속히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민협의체 구성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용수 도의원, 이창희 시의원, 문석기 남양주시 환경정책과장, 김병호 남양주시 기후에너지 과장, 김병복 별내클린센터 차장, 김영소 별내동 노인회장, 신경석 별내동 통장협의회장, 김창식 별내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영묵 복지넷 고문, 신선균 남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남경우 새마을금고이사장, 이규용 덕송평화마을회장, 윤영미 포스코더샵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과 별내 지역의 주민 다수가 참석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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