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구리시 구간 일부(사진제공=구리교육문화원)
별내선 구리시 구간 일부(사진제공=구리교육문화원)

2015년 9월 구리시의회 비슷한 주장 '동구릉역' 건의문 채택

구리시를 지나는 8호선 연장 별내선(별내∼암사)의 BN4역 이름을 ‘동구릉 조선왕릉역’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리교육문화원(원장 이은주)은 최근 구리시민들은 모두 힘을 합쳐 8호선 연장 별내선 BN4정거장의 역이름을 ‘동구릉 조선왕릉역’으로 (명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포커스는 동구릉이다. 세계 최고의 역사콘텐츠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192만여㎡(약 58만평) 규모의 유네스코 등록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동구릉을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세대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문화원은 이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지하역사 주변 공간에 조선왕릉역사관을 건립하고, 청년들이 동구릉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동구릉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전통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방안과 이런 전반적인 동구릉 관련 콘텐츠를 쇼핑으로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문화원은 ‘별내선 BN4 정거장 역이름을 동구릉 조선왕릉역이 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구리시청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별내선 BN4역의 이름을 ‘무엇’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리시의회는 2015년 9월 별내선 BN4역(가칭 구리도매시장역)을 ‘동구릉역’으로 명명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바 있다.

별내선 역명은 아직 결정단계가 아니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국토부 역명심의원원회를 통해 노선명과 역명이 결정된다. 별내선은 서울시 구간(1, 2공구. 한강통과구간)이 개통되는 2023년 9월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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