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마스크를 1인당 2매씩 무료로 제공한다.

남양주시에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7,083명으로, 해당 지역 이·통장이 직접 방문해 어린이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관내 기업이 제공했다.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소재한 ‘미넴’과 오남읍에 소재한 ‘해피라이프’로부터 마스크 14,166매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배부와 관련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공통분모는 종교시설, 콜센터 등 밀폐된 공간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도 당장 교실이라는 밀폐된 공간을 맞닥뜨리게 돼 학부모님들의 걱정 또한 많으시리라 생각된다. 이에 따른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비록 부족한 수량이지만 마스크를 공급하게 됐다.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들이 마스크 착용 실천으로 안전하게 학교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당부의 말도 있지 않았다. 조 시장은 “앞으로 2주간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느냐 못 막느냐 하는 중대한 기간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30분마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적극 실천해달라”고 각별한 주의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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