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양주시·경기도시공사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 체결

3월 12일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을 위한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식’(사진=경기도)
3월 12일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을 위한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식’(사진=경기도)

다산신도시 개발사업 이익금이 남양주 교통 개선·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재투자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투자 규모가 4,330억원에 이른다.

12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는 도청에서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을 위한 다산신도시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공개발사업 추진 및 개발이익 지역환원 방안 등에 관한 사항 ▲공공개발사업 계획수립 ▲사업 인·허가 및 준공 ▲협약기관 간 인계인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시행 및 사업비 부담 등 관련 업무를 수행키로 했고,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는 아직 남북 간, 동서 간 차이가 아주 크다. 남양주는 최근에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기는 하지만 기반시설도 매우 부족하고 도시의 자족기능도 부족한 상황이다. 해당 지역에서 생겨난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해당 지역에 투자한다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동북부 발전에 서로 협력해 큰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다산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핵심 신도시로 3만2,000세대가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 상당히 많은 기반시설이 몰릴 예정이다. 여러 사업들이 도민에게 실질적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은 중요한 도정 가치이고 남양주시는 경기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거점 도시라 생각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할 수 있게 돼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처음으로 단독 시행한 대규모 지구 개발사업으로,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 4,749천㎡에 사업비 4조5,324억원을 투입했다. 다산신도시는 현재 공정률 92%, 분양률 90.5%(총 634필지), 입주율 53%(32,103호 중 16,886호)로, 연내 3단계 준공(2020.12.31.)을 할 예정이다. ※ 1단계 준공(2018.06.30), 2단계 준공(2019.12.31)

다산신도시 사업준공 일정
다산신도시 사업준공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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