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 조사요원들이 교욱을 받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 조사요원들이 교욱을 받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근로시간 반으로 나눴더니 일자리 2배로 늘었다”

남양주시가 ‘신중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자리 사업’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와 관련 사회복지 전문경력과 지식을 가진 퇴직자를 모집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전수 방문조사 일자리를 연계하는 ‘쏙쏙케어 일(JOB)깨움 사업’을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일깨움 사업은 신중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일깨움 사업을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에게 필요 시 일자리도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일자리도 늘었다. 남양주시는 “50에서 64세까지의 신중년에게 4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반으로 나눴더니 일자리는 2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지닌 조사요원들은 2인 1조를 이뤄 24일부터 2천7백명의 복지대상자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 가구의 주요문제, 건강상태, 복지서비스 지원여부, 일상생활지원, 취업욕구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시를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방침이다.

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시는 ▲자활사업단 프로그램 개발 ▲맞춤형 취업과 교육지원 ▲위기가구 및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사례관리 ▲한부모가족・독거노인 등 지속관리가 필요한 가구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을 할 방침이다.

추성운 산업경제국장은 “1단계로 근로능력이 있는 복지대상자를 12월 말까지 조사해 맞춤형 서비스지원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2021년까지는 노인, 장애인, 차상위계층과 근로능력이 없는 수급자까지 확대해 전수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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