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민. 남양주을) 의원이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을 만나 수도권 동북부 교통문제 해소방안 등을 집중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5월 28일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 체결 이후 추진된 후속 면담으로, 김 의원은 왕숙신도시 조성 전 진접2지구와 연결되는 S-BRT 우선 건설을 요청했다.
S-BRT는 왕숙신도시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간선급행버스 시스템으로 전용차량, 전용차로, 우선신호체계 등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S-BRT는 진접2지구에서 왕숙신도시를 거쳐 GTX-B 역사까지 신호등 없이 쾌속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진접2지구 지하철 4호선 (가칭)풍양역에 서울시청광장 2배 면적의 시민광장과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LH가 ▲걸맞은 규모의 주민복합커뮤니티 시설 ▲대중교통환승센터 ▲주차를 해놓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규모의 스마트 공영주차장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왕숙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진접2지구가 우선적으로 성공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진접2지구 토지수용 관련 보상 등이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LH에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진접2지구 토지보상에 대해서도 각별한 부탁의 말을 전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변 사장은 김 의원의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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