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21일 옛 국도 6호선 팔당~정약용유적지 ‘정약용 사색의 길’ 운영

남양주 ‘정약용 사색의 길’
남양주 ‘정약용 사색의 길’

오는 4월 20일과 21일 남양주 정약용문화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 팔당유원지에서 정약용유적지까지 옛 국도 6호선 7km 구간이 차량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구간에 대한 차량 없는 거리 운영은 처음 있는 일로, 대내외에 정약용문화제 등 남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약용 사색의 길’로 이름을 명명했다.

이틀 동안 오전에는 각종 기관단체들이 참여하는 걷기대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가족, 친지, 연인 등 누구나 팔당호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자율걷기 시간으로 비워져 있다.

정약용문화제 운영과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은 남양주시를 대내외에 알리는 목적도 있지만 와부읍과 조안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면도 있다.

특히 조안면 물의정원 딸기마을 일원에선 남양주시에서 처음으로 딸기축제가 열리는데 ‘정약용 사색의 길’에서도 조안면 특산품인 딸기로 만든 주스와 슬러시를 맛볼 수 있다.

‘정약용 사색의 길’을 걷다 보면 흥미로운 즐길 거리도 만날 수 있다. 백파이프와 금관악기 버스킹도 볼 수 있고, 다산유적지에 도작해선 작은음악회와 플리마켓도 즐길 수 있다.

행사를 한껏 즐기려면 남양주시가 마련한 한강시민공원 팔당지구(와부읍 팔당리 706-6) 임시주차장에 차를 대고, 역시 시가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가면 된다.

한편 옛 국도 6호선 7km 구간은 이틀 동안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2000-1번, 2000-4번, 8-8번, 63번, 167번 버스는 기존 노선대로 가지 않고 우회한다. 이점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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