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관내 복지 기관들이 시 직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복지 기관들을 아우를 남양주시 출연 남양주복지재단을 올해 연말 출범시킬 방침이다.

복지재단이 출범하면 4개 권역 희망케어센터와 진접 진벌리에 추진 중인 북부장애인복지관, 화도읍사무소 인근에 추진 중인 노인복지관이 2020년 1월 직영으로 운영된다.

2022년 1월에는 2청사에 있는 다문화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금곡동에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직영으로 전환된다.

기존 노인복지관 3개소・장애인복지관 1개소는 2023년 직영으로 전환된다. 다만 계약시기가 각각 달라서 계약 월에 맞게 직영이 추진될 방침이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방침은 정부의 복지 분야 공공성 강화 방침과 연관된 것으로, 현재 보건복지부는 복지 기관을 아우르는 '사회서비스원'을 신설하는 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재단을 통해 관내 복지 기관을 직영하게 되면 공공성 강화는 물론 투명성과 전문성, 고용안정성 등이 확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단은 타당성 용역과 시 재단설립운영심의위 의결, 경기도 협의, 관련 조례 제정, 설립허가, 이사회・재단 임직원 구성을 거쳐 올해 10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재단 사무소는 서부희망케어센터 2층에 마련된다. 남양주시는 재단 출범을 위해 올해와 내년 각각 15억원씩 재단 출연금을 분할해서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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