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 5명의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경기도가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대응을 하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안산시에서 5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오전부터 관련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 어린이집 등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입원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접촉자에게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의심증상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어린이집 등원을 중지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작년부터 홍역환자가 산발적으로 개별사례로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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