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구리남양주뉴스
'2019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 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구리남양주뉴스

지난해 12월 발표된 수도권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 조성과 관련 직간접 투자액이 6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9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신년덕담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조 시장은 왕숙지구에 대해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앞으로 약 60조 정도 되는 돈이 남양주에 직간접적으로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예상 투자액에 대한 세부 내용도 언급했다. 조 시장은 ‘GTX B 노선 신설, 4・8호선 연결, 수석대교 신설, 진접2지구부터 수석대교까지 내려가는 383번도로, 86번도로, 47번도로의 확장으로만 해도 교통인프라에만 약 10조가 투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왕숙지구 사업 규모인 6만6천호에 대한 자산 규모도 언급했는데 “6만6만호는 가구당 4억으로만 잡아도 평균 30조 정도의 자산이 남양주에 늘어난다”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왕숙지구 사업이 기존 수도권 1, 2기 신도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설명했다.

조 시장은 “기존 1, 2기 수도권 신도시가 주거만 옮겨서 부분적 성공을 이뤘다면 3기 신도시는 일자리와 교통대책을 세운 도시계획이다. 왕숙지구는 거기에 문화예술지구(왕숙2)까지 들어선다”고 다른 점을 설명했다.

특히 조 시장은 "왕숙지구는 기업지구다. 판교 두 배가 되는 40만평에 16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선 교통대책 수립 그리고 자족기능 수립 후 입주다"라며 자족도시 기능에 대해서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남양주 지도가 바뀌는 대 역사다. 완벽하게 도시 기능을 재정립해서 정상화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았다고 감히 주장한다. 올해는 수도권 동북부가 새로운 도약으로 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며 신도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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