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현재 사업장내 불법소각행위 일절 발생하지 않고 있다”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3일 화도읍 마석가구공단의 대기상태를 공개했다.
민선 7기 들어서 폐목재 불법소각을 철저히 단속하고 가구공단은 스스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을 했는데 가히 결과가 고무적이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청명한 하늘이 담겨있다.
남양주시는 “불법행위가 근절 될 때까지 무기한 단속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홍보와 엄정한 지도 단속을 통해 현재 사업장내 불법소각행위는 일절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가구공단 인접 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 같은 변화는 사실로 보인다. 안개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는 연무가 퀴퀴한 냄새를 풍기며 퍼져있던 것이 어느새 자취를 감췄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철저한 단속을 하는 한편 가구공단 스스로 환경개선을 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병행했다.
이런 노력은 현장의 변화를 가져왔다. 450여개 입주업체가 소각로를 자진 철거하고 유류 및 펠릿난로 등으로 교체를 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가구공단에선 추위에 약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운 날만 되면 폐기물 불법소각을 해 지역주민들이 공단에서 나오는 소각연기로 인해 피해를 자주 호소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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