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0월 10일 화도읍 마석가구공단 20여곳에 ‘이웃생명 위협하는 불법소각 이제 그만!’, ‘주민의 폐! 위협하는 불법소각 이제 그만!’ 현수막을 내붙였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10월 10일 화도읍 마석가구공단 20여곳에 ‘이웃생명 위협하는 불법소각 이제 그만!’, ‘주민의 폐! 위협하는 불법소각 이제 그만!’ 현수막을 내붙였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화도읍과 호평동, 평내동에 오랫동안 악취를 풍겼던 마석가구공단의 불법소각이 시의 적극적인 계도와 강력한 단속에 의해 줄어들고 있다.

남양주시는 450여 입주업체가 소각로를 자진 철거하도록 가구공단 사업부와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 시가 제시하는 대안은 유류 및 펠릿난로이다. 기존에는 MDF 합판 등을 태웠었다.

그동안 불법소각이 인근지역에 끼친 피해는 상당하다. 소각을 하면 악취와 연무가 발생했는데 주민들은 창문을 열기 어려운 것은 물론 옥외활동을 하는데도 많은 불편이 있었다.

남양주시는 계도와 함께 강력한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무기한 불시 및 정기 지도단속과 공무원 감시가 취약한 시간대 출동 등 강력한 합동 지도·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적발된 경우는 단순한 행정지도로 그치지 않는다. 위법사항 적발 시 폐기물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처리를 하고 있다.

불법소각을 발견하면 남양주시 자원순환과 폐기물관리팀(031-590-2251, 2252) 또는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 환경위생팀(031-590-8136)으로 신고하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한편 남양주시는 마석가구공단에 대한 중장기 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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