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정소식지가 바뀐다. 제호도 바뀌고 시정소식지의 콘텐츠를 채우는 주체도 관에서 민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간다.

이렇게 되면 내용도 달라진다. 그동안에는 주요 시정정보, 명소, 명인, 맛집 등이 다뤄졌다면, 내년부터는 의료와 복지 정보가 제공되며 시민이 만드는 콘텐츠가 다수 들어간다.

남양주시는 홍보부족으로 알지 못했던 의료·복지 서비스를 알기 쉽게 소개해서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용적인 필독 소식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리포터가 발굴, 취재한 풍성한 읽을거리와 생생한 지역소식을 시정소식지에 담을 것이라며, 시민의 손으로 직접 제작하는 소식지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는 11월 9일까지 시정소식지 제작에 참여할 시민리포터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재능 있고 남양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시민리포터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재활동비, 우수리포터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제호도 변경된다. 9월 28일부터 시작한 공모에 이미 300여개의 제호가 접수됐다. 이달 26일 공모를 마감하고 시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후 제호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시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정, 시민의 손으로 제작하는 지역소식을 담아 시민 모두가 즐겨 찾는 소식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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