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3공구, 3월 중 입찰 공고

올해 우선시공분 착공 목표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개시될 전망이다.

10일 경기도는 ‘별내선 첫 시행 공사구간인 3공구 건설공사를 조달청에 발주의뢰 해, 3월 중 입찰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공구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 방식인 턴키(Turn-key)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별내선은 총 6개 공사구간으로 진행되며 서울시가 1, 2공구를, 경기도는 3, 4, 5, 6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3공구는 서울시 시행 구간과 직접 연결되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수택동까지 2.38km 구간으로, 정거장 1개소가 포함돼 있으며 1,627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르면 8월 중으로 3공구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3공구 발주가 끝나는 대로 3공구와 같이 턴키방식으로 추진되는 4공구와 6공구에 대한 발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보상이 없는 구간 등 우선시공이 가능한 구간부터 올해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올해 우선시공분 착공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경기도가 맡은 3, 4, 5, 6 모든 공구에 대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 관할 1, 2공구와 함께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5공구는 지난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입찰이 진행됐으며, 3월 중 설계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도는 국비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2년 하반기 지하철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총 12.9km 구간의 복선전철(지하철)로, 1조2천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 6개(서울 1, 경기 5) 정거장이 설치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별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남양주 별내에서 성남 모란까지 환승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2, 3, 5호선 및 분당선과의 환승도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노선도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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