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레벨4 ‘제로셔틀’ 4일 판교서 시범운행

운전자・핸들・엑셀・브레이크 없는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승인2018.08.31 15:01l수정2018.08.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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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제작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된다.

경기도는 9월 4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앞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셔틀 시승행사를 열고 제로셔틀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시범운행 기간은 2019년 12월까지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제로셔틀이 최초이다. 특히 기존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닌 신차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제작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레벨4는 차량 스스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주행이 가능한 단계를 말한다. 제로셔틀에는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페달이 없으며 통합관제센터와 교통신호정보, GPS 위치보정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차량사물통신 기술 V2X(Vehicle to Everything)가 탑재돼 있다.

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과 TF팀을 구성해 제도개선, 차량제작, 임시운행허가, 안전시설 보완 등을 함께 추진하기도 했다.

시범운행은 평일 출퇴근 및 교통혼잡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12시, 오후 14시~16시이다.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11인승 미니버스 2대이다. 운행구간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km 구간이며, 운행허가 속도인 시속 25km 이내로 운행된다.

자율주행차의 성능과 안전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연구 목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는 전문평가단과 정책평가단이 탑승하게 된다. 일반인에게는 11월경부터 홈페이지 접수 등을 통해 탑승 기회가 제공될 방침이다.

제로셔틀 개발 총괄책임을 맡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김재환 박사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해 늦은 것은 사실이다. 제로셔틀이 국내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실장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운행이 국내 처음이다 보니 준비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 제로셔틀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이 되고 판교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 청년들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보고(寶庫)가 되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제로셔틀 운행노선(그래픽=경기도)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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