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정연설서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조성’ 강조

승인2018.07.24 21:02l수정2018.07.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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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3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첫 시정연설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조 시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남양주’ 조성을 23일 시의회 시정연설에서도 다시 강조했다. 다음은 조 시장의 시정연설 전문이다.

친애하는 68만 시민여러분!

시민의 삶을 바꾸는 든든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신민철 의장님! 그리고 김현택 부의장님과 의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시의회가 개원하고 첫 번째 임시회에서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시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 남양주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무궁한 발전가능성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역사적 가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수도권 정비계획, 상수원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오랫동안 소외되고 낙후되어 자족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희생당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시는 재정자립도와 지역내 총생산(GRDP) 지표가 말해주듯이 자족도시의 기능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고 달라질 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잠재력을 제대로 살려 남양주만의 특색과 생명력을 가진 수도권 최고의 미래형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시에서는
“경제중심 자족도시”
“3대 시민생활 개선”

“시민 통합복지 구현”
이라는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시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3ㆍ3ㆍ3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경제중심 자족도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3대 중심 과제입니다.

첫째, 각종 규제 개혁 및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시는 1970년대부터 이어온 수도권확산 방지정책으로 많은 피해를 받아왔습니다.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온갖 희생을 치러왔지만 돌아온 것은 열악한 지역여건 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규제의 획기적인 개선이 없이는 우리시의 발전은 요원합니다. 그래서 저는 규제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철도교통의 혁신적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고 첨단산업단지의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교통이 중요하고 특히 철도 교통의 개선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접선, 별내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춘선이 도시철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하는 등 철도교통의 혁신적 개선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경제중심 자족도시 기능과 도시의 통합 기능을 담당할 새로운 중심축의 제4권역을 조성하여 권역별로 구분된 생활권을 하나로 이어주는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음은 남양주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당면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 3대 시민생활 개선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교통체계의 전면적인 점검과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광역교통의 개선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시내 교통을 지역간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여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언제든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평생교육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연령별·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시민들의 교육욕구 해소는 물론 높은 교육수준으로 인해 이사오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하천 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생활주변의 크고작은 하천을 휴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잔잔한 행복을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통합복지 구현을 위한 3대 과제로서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첫째, 청소년은 우리사회의 미래입니다. 입시경쟁에서 뒤처졌다고 해서 사회생활에서도 뒤처지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자신들이 가진 잠재력과 열정을 발휘하고 각자의 재능에 맞는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장애인 복지는 선진화된 국가의 척도입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소외되어 있는 장애인이 없는지 더 세심이 살펴보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셋째, 무한한 헌신과 희생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구어낸 어르신들은 우리 삶의 근간입니다. 어르신들께 더 따뜻하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민선7기의 시정목표와 큰 틀의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이를 위한 세부계획은 시민과 의회와의 소통을 통해 계속해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남양주를 만들고, 남양주를 지방자치의 롤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시민 여러분과 민의를 대표하는 여기계신 의원 여러분의 힘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민선7기의 시정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의회주의자입니다. 의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의회를 늘 존중하고 의회와 늘 소통하며 시민 여러분의 소망들을 하나하나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부디 우리 의회도 의정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는 진정한 시민의 의회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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