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6일 남양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진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6일 남양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진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구리남양주뉴스

조 “제가 분기별 한 번씩 보훈단체 간담회 갖겠다”

조광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시장이 되면 남양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와 분기별 한 번의 간담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보훈회관 이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도 약속했다.

조 후보는 6일 아침 남양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호쾌하게 말씀해 주시고 따뜻한 시선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장에 당선되면) 제가 분기별로 한 번씩 보훈단체 간담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응천 의원님, 김한정 의원님과 같이 상의해서 왜소하고 협소한 보훈회관이 좀 더 쾌적하게 좋은 위치에 자리해서 좀 더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최우선 과제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보훈회관 이전에 대해서 “(보훈회관 이전 추진) 경과도 분기별로 간담회를 할 때 제가 소상하게 다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현충탑 참배에 앞서 남양주시 보훈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엔 남양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장인 김천래 6.25참전유공자회 남양주시지회장과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간담회가 시작되자 조 후보는 “진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한분 한분 다 찾아뵙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 늦게 인사드리고 말씀드리는 게 예의에 많이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반성도 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조 후보와 함께 참여한 김한정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결심한 게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한 것이다. (중략) 한미동맹 걱정 없다. 주한미군철수 없다. 문재인 정부 안에서도 없고, 민주당 정부 안에서도 없다. 안보를 튼튼히 해나가고 있다”며 현 정부에 대한 신뢰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남양주시에는 9개 보훈단체 남양주시지회와 2개 안보단체 남양주시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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