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4개 단체 금곡동 활성화 관련 협약 체결(사진=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남양주시 4개 단체 금곡동 활성화 관련 협약 체결(사진=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남양주시 금곡동 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4개 단체가 뜻을 모았다.

남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남양주의제21), 남양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남양주시협동조합연합회, 금곡동주막거리상인회 4개 단체는 9월 24~25일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4개 단체는 기존의 뉴타운이나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 관련 사업을 위해 금곡동 제 단체와 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앞으로 외연을 확대할 예정이다.

금곡동은 시청이 소재한 지역이지만 홍유릉 등 문화재로 지역 개발이 원활치 않은 측면이 있었고, 다산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시청이 이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지역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상권의 몰락을 우려하고 있고 또 도시가 슬럼화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를 어떻게든 극복해 보겠다는 의지로, 협약에 참여한 단체들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기존 전면 철거나 정비사업과는 형식과 내용면에서 성격이 다른 사업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제시되면 정부가 심사를 통해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사업은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5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추진위는 그동안 지역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홍유릉 등 문화재를 활용해 금곡동 역사테마 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함께 일자리 카페, 메이커 스페이스 등 청년과 시니어를 위한 취업 및 창업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과 문화·예술인들의 장터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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