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넥스트(NEXT)경기 창조오디션 15일 마감

2017 넥스트(NEXT)경기 창조오디션 남양주시 출품작 ‘수동고을 생생(生生) 플랫폼’
2017 넥스트(NEXT)경기 창조오디션 남양주시 출품작 ‘수동고을 생생(生生) 플랫폼’

남양주시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수동면 소재 몽골문화촌을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리뉴얼 계획이 나왔다.

18일 남양주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동고을 생생(生生) 플랫폼’ 계획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출품작으로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기존에는 눈으로만 봐야했던 게르(천막. ‘파오’)는 직접 잠도 자보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변모된다. 또한 겨울철 혹한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혹한기 윈터 프로그램’, 조랑말을 타볼 수 있는 프로그램, 몽골 슬로푸드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계획에 포함됐다.

특히 수동고을 생생 플랫폼에는 올해 10월 개장 예정인 물맑음수목원과 몽골문화촌 사이를 전기버스로 연결하는 방안이 들어있다. 몽골문화촌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나서 남양주시의 으뜸 자랑 중 하나인 천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게 하겠단 것.

남양주시는 몽골문화촌과 연계돼 물맑음수목원이 활성화되면 현재 수목원 인근으로 노선이 계획돼 있는 국지도98호선 오남~수동 도로의 개통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수동고을 생생 플랫폼에 요즘 유행하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도 접목할 방침이다. 단지 눈으로만 보던 각종 시각 프로그램을 가상현실이 접목된 AR・VR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단 것이다.

핵심은 남양주시 수동면을 진짜 와보고 싶은 수도권 관광명소로 꾸미는 데 있다. 여기에 지역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가 포함됐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직접 일자리는 약 138개, 취업유발에 따른 일자리는 약 205개 창출될 전망이다.

남양주시가 수동고을 생생 플랫폼을 위해 세운 95억원이다.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 제출한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은 자부담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95억원 전액지원으로 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1위를 했기 때문에 다시 1위를 하리란 보장은 없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순위 안에라도 들기를 희망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위를 하면 95억원 전액을 받을 수 있지만 2위를 하면 50억원, 3위를 하면 40억원, 4위를 하면 30억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을 15일 마감했다. 도내 29개 시・군이 49개 사업을 접수했다. 경기도는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심사, 예비심사, 본심사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해 총 4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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