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면 일대 슬로라이프 플랫폼 등 조성 사업

남양주시 2016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우승 '굿모닝상' 수상(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2016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우승 '굿모닝상' 수상(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2016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시즌3) 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12일 남양주시는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개최된 최종 본선에서 파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화성시, 오산시, 광명시를 제치고 대회 최고상인 굿모닝상을 수상했다.

창조오디션 공모에 응모한 사업은 총 42개 사업으로 이중 23개 사업이 현장심사를 통과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지난달 8일 예비심사에서 7개 본선 진출작이 가려졌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사업은 ▲파주시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특조금 62억+자부담 17억) ▲화성시 노노카페 커피 & 사업(특조금 74억) ▲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특조금 70억+자부담 50억)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미식(美食)관광 플랫폼 조성(특조금 70억+자부담 30억) ▲오산시 버려진 땅을 희망과 행복의 땅으로 인성 에듀타운(오독오독) 조성(특조금 98억) ▲동두천시 두드림 5060 청춘로드(특조금 100억+자부담 60억) ▲가평군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특조금 100억+자부담 65억)으로 7개 지자체가 낸 7개 사업이다.

남양주시는 대회 우승으로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70억원을 받게 됐다. 남양주시는 당초 총 사업비 100억원 가운데 30억원은 자부담하기로 하고 70억원만 특조금을 신청했다. 

그밖에 2등을 차지한 광명시(넥스트상)는 55억원, 3등 가평군(넥스트상) 79억원, 4등 동두천(창조상) 67억원, 5등 화성시(창조상) 49억원, 6등 오산시(혁신상) 49억원, 7등 파주시(혁신상) 31억원을 받게 됐다.

7개 지자체가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나머지 필요로 하는 예산은 파주시 48억원, 화성시 25억원, 광명시 65억원, 남양주시 30억원, 오산시 49억원, 동두천시 93억원, 가평군 86억원이다.

대상을 받은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 사업은 조안면 일대에 미식관광 체험관, 슬로라이프 플랫폼, 푸드스타트업 스쿨, 슬로라이프 공유부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537명 일자리 창출과 991억원 생산유발효과, 97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명시의 업사이클 문화사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업사이클 재료은행 조성, 업사이클 디자인 아카데미 운영, 업사이클 스타트업 밸리 조성, 업사이클 마켓 개최 등 조성폐기물 처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광명시는 474명의 일자리 창출, 4,070억원의 경제효과, 업사이클 디자이너 1,080명 양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의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은 청평지역 전체에 대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평고을센터, 도시텃밭, 푸드코트, 익사이팅존, 자연생태문화공원, 빈집갤러리, 수변공원, 추억저장소 등 조성하는 사업으로, 가평군은 7080세대와 현 세대 간 공감대 형성, 다양한 거리 소호사업 육성, 도심관광 활성화 모델 제시 등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의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사업은 50~60년대 부흥했던 전통시장 맥을 복원해 원도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동두천시는 전통시장 내 60만명의 목표 방문객수 유입을 통해 2019년까지 433명의 일자리 창출과 72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시의 노노카페 커피& 사업은 소외된 노인계층에게 바리스타 교육 및 카페 설치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화성시는 약 24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21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의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 조성 사업은 하수처리장 상부공간을 활용해 생태・생명존중ㆍ관광이 융합된 공간을 조성하고, 인성교육, 여가문화, 일자리 창출 및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오산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 창출과 경기도의 랜드마크 형성, 사업장 중심으로 지역민의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연계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의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는 광탄면 기산리에 위치한 마장호수일원에 파주와 양주를 연결하는 마장호수 수변테마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연간 730명의 일자리창출과 30만명의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인사말을 통해 “창조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광명동굴은 개장 1년 만에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통해 창의적인 지역 사업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제2회 오디션에서 광명시가 ‘광명동굴 세계로 비상하다’ 사업으로 최종 우승해 특조금 100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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