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꽃매미 증가 우려

작년보다 6배 이상 발생 전망 승인2015.02.05 08:07l수정2015.02.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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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래 해충들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올 봄철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래 해충 발생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월 하순 안성, 평택, 김포, 시흥지역 포도밭 등에서 꽃매미 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나무 1주당 평균 0.1개였던 꽃매미 알 덩어리(난괴) 개수가 올해는 0.6개로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 지역은 지난해 0.1개에서 1.7개로 17배나 증가했다.

특히 야외에서 겨울을 보내는 해충은 겨울철 날씨가 발생량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농기원은 올해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해충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꽃매미는 영하 11도 이하 온도에 며칠 동안 노출되었는지가 월동 알의 부화율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농기원에서 개발한 발생 예측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 수원과 같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지 않은 지역에서는 90% 이상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간 일수가 27일인 파주 등 경기북부 지역은 매미충이 동사해 약 60% 정도 부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 한 달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매미충 부화 시기가 5월 상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매미충들이 일주일에 걸쳐 알에서 깨어나는 습성이 있어 발생 초기보다는 90% 정도 깨어나는 5월 중하순에 적용 약제로 꼼꼼히 살포해야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할 경우 약제가 직접 닿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현재 지역별로 채집한 매미충 알을 대상으로 정밀하게 생존율을 분석하고 있으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매미충이 깨어나기 두 달 전에 미리 통보할 계획이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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