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가문데 해충까지...벼・콩・옥수수 피해 우려

경기도농기원, 멸강나방 발생 초기방제 중요 승인2015.07.05 20:29l수정2015.07.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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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강나방 애벌레가 볏잎을 갉아먹고 있다.(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옥수수, 수단그라스, 잔디 등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도내 발생해 초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5일 도 농기원은 여주시, 연천군 등에서 멸강나방 애벌레가 발생해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확산 속도가 빨라 도내 대부분 지역에도 발생이 우려된다며 빠른 방제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멸강나방은 6월 11~13일 사이에 중국에서 날아온 성충이 밤나무 꿀 등을 먹은 후 낙엽 등 마른풀에 알을 낳아 부화한 것으로, 현재 2~4령(5~15mm 내외) 정도로 추정되며 가뭄이 지속되면서 발육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멸강나방 유충은 벼과 식물이 부족하면 콩밭 등으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므로 해당 작물을 중심으로 자주 관찰해 유충이 보이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적용약제로 방제를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애벌레가 3령(약 10mm) 이내일 때에는 적용 농약을 1회만 뿌려도 방제가 가능하지만 4령(15mm) 이상으로 커지면 야행성으로 변하면서 작물을 갉아먹는 속도가 매우 빨라져 피해가 커진다”며 적기 방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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