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화재・교통사고 등 9개 체험시설 설치 중

올해 6월 남양주시 오남119안전센터에 설치된 지진체험시설에서 관내 학생들이 지진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소방서)
올해 6월 남양주시 오남119안전센터에 설치된 지진체험시설에서 관내 학생들이 지진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소방서)

완공 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어제 경북 경주 진도 5.1과 5.8 지진으로 지진위험과 대피 등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소방서(서장 박현구)가 지진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시설을 10월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소방서는 이미 지난 6월 오남119안전센터에 지진체험시설을 배치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평내 본서(남양주시 평내로 25) 3층에 402㎡ 규모로 안전체험관을 설치하고 있다.

10월 준공될 안전체험관에는 지진체험은 물론 완강기피난체험과 연기미로탈출체험, 화재진압체험, 옥내소화전체험, 심폐소생술체험 등 꼭 필요한 재난안전 교육시설이 망라돼 있다.

또 남양주소방서 안전체험관에는 재난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재난체험 시뮬레이션 시설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사고 시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는 교통사고 안전대응체험 시설도 갖춰져 있다.

그밖에 안전체험관에는 소화기·옥내소화전체험, 소방관직업체험, 응급처치체험, 전기·가스·분진 등 안전사고대처 체험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기계식·전기식 소방시설의 전반적인 운용방법에 대해서도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교육공간도 마련돼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안전체험관이 설치되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완공 후 남양주소방서 예방교육훈련팀(031-590-0315)으로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서방서는 이번 안전체험관 설치를 위해 경기도로부터 안전교부세 5억3천만원을 지원 받아 현재 3층 대회의실 철거 및 리모델링, 체험관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준공 예정일은 10월 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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