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119센터 지진체험장비 설치

이동식 지진체험장비(사진=남양주소방서)
이동식 지진체험장비(사진=남양주소방서)

경기도 첫 이동 지진체험장비 남양주 설치

남양주 관내에 처음으로 지진체험장비가 도입됐다.

특히 남양주에 설치된 지진체험장비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동식 지진체험장비로 남양주소방서 오남119안전센터 소방안전체험장에 설치됐다.

소방서는 구마모토에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강진이 발생해 사회적 관심이 고조된 점을 감안해 지진 대비 생존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지진체험장비를 일선에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남양주소방서가 이번에 도입한 이동식 지진체험장비는 콘테이너 형태로 필요시 지진체험이 필요한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동안 남양주에는 지진체험장이 설치돼 있지 않아 지진체험 학습을 할 경우 실내에 지진체험장이 마련돼 있는 광나루안전체험관이나 보라매안전체험관 등으로 이동해야 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영유아 보육기관이나 학교의 경우 오남119안전센터로 방문해야 지진체험을 할 수 있다며 행사 규모가 일정 이상인 경우 장비이동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양주소방서는 2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지진체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초기 운영기간인 2달이 지나면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지진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소방서 재난안전과(031-590-03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소방서 김진서 서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닥치며 확률이 낮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며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와 체험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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