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신규 일자리 4,882명 창출

울산시가 올해 상반기 108개 업체로부터 2조3455억원을 투자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조선산업 침체로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1분기 29개사 6,942억원, 2분기 79개사 1조6,513억원 등 108개사로부터 2조3,455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이는 올해 목표액 3조2,600억원 대비 71.9%에 해당되는 것으로 신규 일자리만 해도 4,882명 창출됐다.

투자가 확정된 주요 사업을 보면 지난 5월 삼성 SDI(주)의 전지·소재 복합단지 개발에 대한 MOU를 시작으로, 케이알에너지 스팀 생산공장 신설, 한화케미칼 친환경가소제 및 ABR(고기능 PVC)생산설비 증설, 쿠웨이트의 대표적인 국영화학기업인 PIC의 PDH사업 전략적 투자, 광학용 PVA 필름, 인공피혁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일본의 쿠라레그룹의 자동차유리 PVB 필름 생산 공장 증축 등 대규모 투자가 확정됐다.

또한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 3D 모델링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분석,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분야 등 33개사 기업연구소들이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성장 산업 위주로 활발한 투자가 이어졌다.

전신호 투자유치과장은 “하반기에도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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