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역~별내북부역 사이 중앙역 신설 주장

남양주시의 여러 단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남양주 2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남양주시민행동은 15일 성명을 통해 메가볼시티 부지 조기 매각, 별내중앙역 신설(별내선 1단계 연장) 공사 조기착공 등을 촉구했다.

지역구 시의원과 집행부 유관단체, 지역의 공동주택 입대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남양주시민행동은 17일 메가볼시티 무산 책임자 처벌 및 별내중앙역 조기 착공 촉구 촛불 결의대회도 열 예정이다.

다음은 남양주시민행동이 이날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메가볼시티 부지 조기 매각, 별내중앙역 신설(별내선 1단계 연장)공사의 조기착공을 촉구한다!

남양주법원과 검찰지청은 정치적 논리보다는 구리, 남양주, 가평 주민들의 이용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입지를 선정하라!

우리는 메가볼시티 정상화, 별내중앙역 신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입지선정을 위한 시민행동을 시작한다.

1조2천억원이 투자되어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증대, 생산유발효과를 담당하는 메가볼시티 건립을 약속한 한국토지공사는(LH)는 일방적으로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재감정 절차 후 일괄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인 데다 부지 규모가 커 매각절차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토지가격을 낮추거나 개발 혜택을 크게 주지 않을 경우 매입에 선뜻 나서려는 사업자가 없어 무한정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별내 중심 상업지구 개발 무산으로 몇 년째 방치하고 있는 메가볼시티 부지를 조기 매각하여 별내 중심 상업지구 미비에 따른 생활 인프라 부족과 주민불편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따라서 LH는 별내선 개통 이전에 별내중심상업지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메가볼시티 부지를 하나의 사업체에 매각하는 방식보다는 이미 승인받은 부지의 용도별 블록의 분할매각 절차를 밟아 견실한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도 고려되어야 한다.

경기도는 별내선 연장을 제3차 국가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켜 별내중앙역이 포함되는 공사비를 중앙정부에서 보조를 받는다며 마냥 지연시키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석우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계환승을 약속했다. 경기도가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지원 받든 어찌하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굳이 제3차국가철도망 구축에 포함시켜 진행하는 방법만 고집하지 말고, 국토부, 기재부등과 별내선 기본계획 변경을 협의하여 별내중앙역이 포함된 별내선 1단계 공사(연계환승)에 대한 공약이행을 앞당기거나, 예산이 문제라면 최소 별내중앙역까지 만이라도 조속히 착공하여 별내선의 운행적자 해결과 기업유치, 주민편익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남양주법원과 검찰지청은 정치논리 보다는 구리, 남양주, 가평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익성을 함께 고려해 입지가 선정되어야 한다. 경기도시공사의 다산신도시 분양을 위해 법원유치 전략을 구사하거나 택지개발도 되지 않은 양정을 운운하는 것을 지양하고 선정 평가항목과 평가지표, 선정위원을 공개하고, 별내, 다산, 양정 등 법원, 검찰청사 입지후보지에 대한 객관적인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할 것을 주장한다.

별내중앙역 신설(연계환승)공사 조기착공, 매기볼시티 부지 조기매각, 지원지청 입지선정은 국회의원, 시장 어느 누구 혼자만의 힘으로 해결될 수 없는 현안이다.

따라서 조속한 시기에 메가볼시티 정상화, 별내중앙역(별내선 1단계 연장) 조기 착공, 법원검찰청사 입지선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남양주시, 지역시민이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답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거듭 촉구한다.

우리는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메가볼시티 부지 매각방식과 구체적 일정,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2. 경기도는 별내중앙역 신설(별내선 1단계 연장)공사를 조기 착공하라.

3. 법원행정처는 법원부지 선정 평가항목과 평가지표, 선정위원을 공개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주민여론을 수렴하라.

4. 남양주시와 시의회는 별내중앙역 신설에 앞장서고 메가볼시티 부지 조기매각 방관하지 말라

메가볼시티 무산 LH책임자 처벌과 중앙역신설(별내선 1단계 연장: 연계환승)공사의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남양주시민 촛불 결의회가 6월 17일 금요일 저녁7시 메가볼시티 사거리(호텔 메이 건너편)에서 개최됩니다!

1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메가볼시티 정상화와 중앙역 조기착공을 통해 남양주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합니다. 6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가족과 함께 꼭 참석합시다!

2016년 6월 15일

남양주시민행동: 남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대표 한상석, 남양주YMCA 전 이사장 이덕행, 법무법인 현담 대표변호사 이진호, 남양주시 의정감시단 단장 유병호, 남양주시의회 의원 이창희, 한국항공소년단 남양주지역대장 조미숙, 별내동 노인회 회장 김영소, 별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한규복, 별내동 통장협의회 회장 봉만복, 걷기연맹 별내동지회장 신선균, 별내발전연합회 총회장 장동화, 모아미래도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동훈, 한화꿈에그린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김창식, 대원칸카빌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창환, 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상진, KCC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박광범, 동익미라벨38단지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인선교, 동익미라벨39단지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양문식, 유승1차입주자대표회의 부회장 최용운, 유승2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남병순, 신일유토빌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김선웅, 대우푸르지오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정세용(무순, 남양주 22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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