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봉사정신 공직자 귀감

경기도, 제17회 경기공무원대상 5명 선정

남양주시 반애련 주사
남양주시 반애련 주사

남양주시 남양주보건소 북부보건센터 반애련(47) 주무관이 제17회 경기공무원대상 봉사분야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기공무원대상은 도내 공무원 중 공・사생활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도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포상이다.

반 주무관은 봉사활동을 위해 보육교사 자격증과 사회복지사 자격증,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봉사에 대한 차원이 다른 접근으로 타에 모범이 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반 주무관은 2002년 이래 총 2천74시간 자원봉사를 하는 등 공직자로서 주야로 봉사를 실천한 공로도 인정됐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반애련 주무관과 시흥소방서 이동구 소방경, 시흥시 윤진철 팀장, 경기도 신형진 주무관, 경기도 강동한 주무관 등 5명을 올해 최고 모범공무원으로 선발하고,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흥소방서 이동구 소방경은 3천2백여회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시흥시 비상소화전함 설치 등 창의적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등 현장과 행정에서 고루 능력을 발휘해 소방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흥시 기업지원과 윤진철 투자유치팀장은 체납차량 공매에 필요한 체납차량 보관시설을 기존 민간시설에서 차량보관소 등 시·군 유휴시설로 변경하도록 업무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체납차량 견인 및 보관료 징수에 따른 연간 2억원의 재정수입을 창출해 행정분야 수상자로 결정됐다.

윤 팀장은 통합자금프로그램 개발로 60억원의 이자수입을 확보하는 데도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건강증진과 신형진 주무관은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한 경기도 민관치료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담당자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지원·관리, 공공의료 체계 구축, 신종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예방에 공이 커 기술·기능분야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강동한 연구사는 팔당호 유역수질개선을 위해 12억9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하수처리 기술 관련 특허 4건, PCT(국제출원특허) 3건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으로 계약금 1억5천만원과 경상 실시료 매출 3%를 확보해 연구·지도분야 수상자로는 결정됐다.

경기도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후보자 접수 및 서류심사, 후보자 인적사항 및 공적사항에 대한 도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를 통한 도민 검증, 현지실사단의 현지조사, 실무평가위원회 심사, 경기도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등 5단계의 엄격한 검증절차를 통해 5명의 경기도 으뜸공무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7일 경기도청 월례조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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