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 올해부터 건보적용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월 7일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참여기관 시설개선 지원비’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간호인력이 간병까지 책임지는 포괄간호서비스는 연간 2조원에 달하는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로 확산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중증 환자의 경우 간병인을 고용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가족이 첨예하게 반목하는 등 숱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돼 왔었다.

이에 정부는 포괄간호서비스 확산 분위기를 더욱 장려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포괄간호서비스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올해 포괄간호서비스 신규참여 병원으로 지원금액은 병상당 100만원, 기관당 최고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공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참여 사전 조사를 통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포괄간호서비스 시설개선비 지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02-3270-6969, 6915~6)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는 이번 포괄간호서비스 시설개선비 지원이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포괄간호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포괄간호서비스는 2015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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