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 조류주의보 발령 '녹조현상' 심각

강우량 부족・고온 영향 이미 ‘조류경보’ 수준 승인2015.08.20 11:55l수정2015.08.20 12:0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한강물환경연구소가 녹조검사를 위해 팔당호에서 채수를 하고 있다.(사진=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이 팔당호의 조류가 과다 번식함에 따라 19일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조류주의보는 조류농도를 분석해 2회 연속 클로로필-a가 15㎎/㎥ 이상, 유해남조류가 500세포/mL 이상이 검출됐을 경우 발령되는 것으로, 지난 2주간 팔당호의 조류농도를 분석한 결과 북한강 수계 삼봉지점 클로로필-a, 남조류 세포수는 각각 29.4mg/㎥, 4,221cells/㎖를 기록했으며, 팔당댐 앞은 55.8mg/㎥, 27,860cells/㎖로 조류주의보 기준을 초과했다.

이는 두 지점 모두 조류경보에 육박하는 수치로, 2회 연속 클로로필-a,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25mg/㎥, 5,000cells/㎖ 이상이 나타날 경우 조류경보가 발령되며, 100mg/㎥, 백만cells/㎖ 이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류대발생 특보가 발령된다.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조류발생 원인은 예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간헐적 강우로 인해 상류지역의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가 유입되고 또 최근 폭염에 따른 수온상승 등으로, 조류가 성장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조류 확산과 농도증가에 대비해 21일 경기도, K-water(팔당권관리단), 한강물환경연구소 등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해 조류주의보 발령에 따른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조류 저감을 위해 팔당호 주변 18개 취정수장에 활성탄을 투입하는 등 정수처리 강화, 취수 원수에 대한 이·취미분석 등 수질검사를 강화(주1회→주2회)하고 오염원에 대한 지도단속 및 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기상 여건에 따라 조류 예보 기간이 장기화 될 수 있다면서 상류 수상레저시설 이용 자제, 하수처리시설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강화하는 등 상수원 수질보전에 모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오는 24일 팔당호 주변 한강수계 3개 지점 ‘북한강 수계 삼봉지점과 경안천 수계 팔당댐 앞, 남한강 수계 월계사 앞’을 또 채수(採水)・검사해 기준치가 넘으면 26일쯤 조류경보를 발령할 방침이다.

한강유역환경청에 의하면 이번에 조류주의보 발령 대상지에서 빠진 남한강 수계도 지난 17일 채수결과 이미 조류주의보 기준을 넘어섰다.

▲ 팔당호 지점별 클로로필-a 및 유해남조류 변화 추이(자료=한강유역환경청)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로 150, 5-608  |  대표전화 : 031) 576-2955, 010-7703-1986
등록연월일: 2014년 12월 5일  |   등록번호 : 경기 아51127  |  발행인·편집인 : 남성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성운
Copyright © 2022 구리남양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