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인기 직업 역시 ‘공무원’

남녀 모두 ‘인성’ 최고 중요, 그 다음 남성 ‘사랑’ 여성 ‘경제력’ 승인2015.07.07 14:17l수정2015.07.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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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외모・건강' 중요, 여성 경제력 등 '능력' 중시

한국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무엇일까? 의사? 변호사? 아니다. 20대 미혼남녀가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은 바로 공무원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대 이상 미혼남녀 1,336명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배우자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택한 비율은 22.1%였다. 그 다음으로는 회사원(20.9%)이 차지했고, 교사(9.4%), 의사・한의사(5.4%), 자영업(4.4%), 프리랜서(3.6%) 순이었다.

그러나 교사도 대부분 공무원인 것을 감안하면 공무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3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미혼 남성의 경우 ‘공무원(18.9%)’을 1위로 꼽은 반면, 미혼 여성은 ‘회사원(24.6%)’을 가장 선호했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교사(18.4%), 회사원(13.9%), 프리랜서(6.7%)를 선호했고, 여성은 공무원(23.8%), 의사・한의사(6.5%), 회계사・세무사(4.7%)를 선호했다.

배우자의 직장으로 선호하는 기업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기업의 형태는 관계없다’는 의견이 38.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공기업(27.5%), 대기업(13.3%), 외국계 기업(11.5%), 중소기업(4.7%)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에게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복수응답)’ 묻는 질문에는 69.2%가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남녀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사랑(30.8%)’을 인성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은 경제력(44.3%)을 차순으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여성은 사랑(19.2%), 가치관(13.0%), 건강(12.3%)을 중요시했고, 남성은 외모(17.1%), 건강(16.5%), 가치관(15.6%), 경제력(13.4%) 순이었다.

이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은 외모보다는 경제력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경제력보다는 사랑이나 외모, 건강 등 외향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미혼남녀 10명 가운데 6명은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62.9%가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답변은 27.8%에 그쳤고, 반드시 안 해도 된다는 답변도 9.2% 나왔다.

▲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자료=잡코리아)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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