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문과 전공한 것 후회된다’

직장인,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공계 선택 77% 승인2015.06.01 11:39l수정2015.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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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 적정기술 워크숍. 사진=서울시)

인문계 취준생 88.2% ‘이공계 학생 부럽다’

인문계 출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이공계 출신 학생 및 직장인과 비교해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인문계 취업준비생의 88.2%가 이공계 학생에게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인문계 출신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이공계로 진학하거나 복수전공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는 취준생 82.1%가 ‘그렇다’고 답했다.

모든 포커스가 취업에 맞춰져 있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으로, 실제 취준생들은 왜 박탈감을 느꼈는지 묻는 질문에, 71.0%가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워 보여서’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이공계 학과를 전공하고 싶은 이유(*복수 응답)를 묻자 비율에서만 약간 차이가 있을 뿐 역시 같은 대답이 나왔다.

전문성이 있어 보여서(64.7%)와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워 보여서(63.7%)가 1~2위를 다퉜고, 이공계열 학문이 실용적인 것 같아서는 27.9%에 불과했다.

인문계 취준생이 가장 희망하는 학과는 컴퓨터공학과(27.9%)로 나타났다. 기계공학과(27.4%), 의학/약학계열(23.7%), 전기전자공학과(23.7%), 생명/바이오공학과(16.3%), 화학공학과(14.0%), 건축학과(12.6%), 통계학과(9.3%), 산업공학과(7.4%), 신소재/나노공학과(7.4%)가 그 뒤를 죽 이었다.

이렇게 이공계를 선호하는 현상은 직장인에게까지 이어진다. 인문계 출신 직장인의 80.4%가 이공계 출신 직원들에게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부러움이나 박탈감을 느낀 이유(*복수 응답)로 ‘취직이나 이직 시 상대적으로 수월해서’라고 답한 비율(56.8%)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전문성이 있어 보여서(39.9%),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아서(39.0%), 전망이 밝아 보여서(15.1%) 등 이공계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다.

직장인도 역시 시간을 되돌린다면 이공계를 선택할 것이라고 대부분 답했다. 무려 77.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희망하는 과목은 의학/약학계열(28.4%)이었다. 그 다음으로 컴퓨터공학과(25.0%), 생명/바이오공학과(18.6%), 신소재/나노공학과(15.7%), 전기전자공학과(15.7%), 화학공학과(15.2%), 기계공학과(14.7%), 건축학과(8.8%), 산업공학과(6.9%), 통계학과(6.4%), 해양공학과(4.9%), 물리/천문학 등 자연계열(3.9%) 순이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박모(26, 남) 씨는 “요즘 대다수 기업들이 이공계 전공자를 더 많이 뽑는 경향이 있다”며, ”취업준비생으로서 문과를 전공한 것이 후회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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