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메르스 1차 양성자 이미 건대병원에서 발열

병원 실수인가 보건당국 실수인가, 방역당국 또 허점? 승인2015.06.22 09:11l수정2015.06.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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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자가 이미 건국대병원에서도 발열이 났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6월 16일 건국대병원에서 이미 발열이 났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건대병원은 발열이 있는 A씨에게 수액 처치 등을 하고, 열이 내려가자 별 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76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62병동 입원 환자였고, 76번 확진자는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6월 10일 사망했다.

격리를 피할 수 있었던 A씨는 19일 퇴원하자마자 구리시 소재 한 재활전문병원에 입원했고, 입원 다음 날 또 발열이 시작됐다.

구리시는 21일 1차 양성 판정자가 나오자 당일 부리나케 병원이 속해 있는 9층 건물을 폐쇄했다.

구리시가 이렇게 강력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지만 상황은 대략 난감하다.

A씨가 발열이 시작된 20일 해당 건물 웨딩홀에서 결혼한 커플이 6쌍이다. 혼인한 당사자와 가족은 확인할 수 있지만 하객도 일일이 찾아서 동선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찰이 CCTV를 확인과고 있고 구리시가 신용카드 기록으로 방문자를 찾고 있지만 얼마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리시는 어제 자정 당시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전원을 수원의료원으로 이송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22일 오전 A씨와 같은 병실을 이용한 6명을 시급히 이송 격리하기로 했고, 이어서 나머지 160여 명도 모두 이송 격리하기로 했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지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A씨가 경유한 병원 두 곳을 문제의 기간 동안 방문한 사람들을 찾고 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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