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메르스 첫 발생, 경유 병원 두 곳 폐쇄

21일 1차 양성, 2차 결과 23일 나올 예정 승인2015.06.21 20:17l수정2015.06.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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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이미지(자료=질병관리본부)

지금까지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오지 않은 구리시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첫 발생했다.

6월 20일(토) 오후 1시경 구리시 한양대병원 선별검사실에서 메르스 감염 검사를 받은 서울 성동구 주민 A씨(77, 남)가 21일 오전 8시,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퇴골 골절로 지난 5월 30일 건국대학교병원에 입원한 A씨는 고관절 수술을 마친 뒤 6월 19일까지 건대병원에 입원하다 76번 확진자와 접촉(6월 6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대병원에서 19일 오전 퇴원한 A씨는 같은 날 오전 즉시 구리시 소재 B재활전문병원에 입원해 재활에 들어갔지만, 20일 아침 6시경 발열이 시작됐다.

발열이 시작된 A씨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20일 오전 11시반경 B병원 인근의 다른 병원인 C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고, 같은 날 12시 50분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리시는 21일(일) 오전 8시 구리시에서 1차 검사 결과 메르스 첫 양성 판정이 나오자, 이날 오후 3시부로 B병원과 C병원을 전격 폐쇄했다.

또한 A씨가 B병원에 입원한 19일부터 폐쇄된 21일 오후 3시까지 B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자가 격리하기로 했다.

또 20일 오전 11시반경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C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도 자가 결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A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6월 23일 나올 예정이다.

21일 오전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21일 오전 11시 10분, 음압실이 갖춰져 있는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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