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관용 후보가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가리켜 보이고 있다(사진 제공=곽관용 캠프)
곽관용 후보가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가리켜 보이고 있다(사진 제공=곽관용 캠프)

단거리 소규모 자율주행 대중교통수단
적은 도입 비용·친환경·관광자원 활용 가능 ‘1석 3조’

남양주‘을’에 출마한 곽관용 국민의힘 후보가 단거리 자율주행 대중교통 ‘남양주 로보셔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남양주에 조성·유치하겠다는 공약은 있었으나, 이것과는 좀 다른 지역에 직접 투입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곽 후보는 서울에서 이미 운영 중인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를 시승하는 등 시스템 도입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총선 기간 중에 좀 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시스템을 운영 중인 사업체도 접촉할 계획이다.

로보셔틀은 주거지와 역 사이를 잇고, 역과 역 사이도 오가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단거리 소규모 자율주행 교통수단이다.

곽 후보에 따르면 로보셔틀은 장점이 많다. 기존 버스로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보다 초기 비용이 덜 들고, 전기로 운행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또 자율주행 차량이라는 차별성과 일반 차량과 다른 외형으로 인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 후보는 지금이 적기라고 보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권에서는 자율주행버스 도입을 아직 시도하지 않고 있다. 남양주에 체계적인 광역교통망이 갖춰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거점과 거점을 촘촘히 연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도입을 추진할 적기다”라고 강조했다.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이 있다. 곽 후보는 자율주행 시범특구 지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고, 지자체·시스템 운영 업체 간 긴밀한 협의를 해 관제·통신·차고지 등 인프라 구축, 자율협력주행시스템·정밀도로지도 구축 등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곽 후보는 “단거리 자율주행 ‘남양주 로보셔틀’ 도입을 추진하겠다. 교통체계와 ICT 첨단기술 접목을 통해 우리 남양주시가 교통 혁명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